>상당히 부담되는 국회 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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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13일 대 정부 질문 발언자 회의를 갖는 것을 시발로 13일에는 국회 상임 위원장·총무단 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임시 국회 대책 마련에 돌입.
대 정부 질문 발언자로는 일단 상위별로 2명씩을 후보로 선정했는데 그 동안 거론된 당직자 또는 국회 상임 위원장 등 비중 있는 의원의 선정 방침은 상당히 후퇴했다는 얘기.
또 발언자 선정은 본인의 의사도 고려 됐지만 당 지도부의 의사가 많이 작용됐고 이에 따라 사양의 뜻을 밝힌 의원도 있었으나 거절 됐다는 후문인데 이는 발언자가 쇄도하는 신민당 측 사정과 비교하면 대조적.
한편 이세기 총무는 임시 국회 전망에 대해 『말썽 없이 소집에 합의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하나 민정당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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