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3' 하주연, 걱정과 질타를 이겨내고 '무대 체질' 입증

[사진 Mnet 화면 캡쳐]

'언프리티 랩스타3' 하주연이 무대에 앞서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며 눈물까지 보였지만, 무대에서 뛰어난 반전 실력을 선보였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이하 '언프리티3')에서는 래퍼 그레이스, 나다, 미료, 유나킴, 육지담, 자이언트핑크, 전소연, 제이니, 케이시, 하주연이 2번 트랙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이날 하주연을 미료와 전소연과 함께 팀을 이뤘다. 방송에서는 무대에 앞서 이들의 연습 모습을 보여줬다. 그 가운데 하주연은 연습 도중 "못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 미료와 전소연을 당황케 했다. 하주연은 제작진에게 "어떡하냐. 나 진짜 못하겠다. 그냥 죽을 것 같다"며 "이게 즐겁게 해야 하는데, 내가 항상 지옥으로 오는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런 하주연의 모습을 본 전소연은 미료에게 "(주연 언니가) 너무 심각하다"고 상황을 알렸고, 미료는 "'내가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인정을 받아야 한다'라는 압박감에 제 실력도 잘 발휘를 못 하고 있는 모습이 나의 '쇼미더머니'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본 무대에서의 하주연은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하주연은 앞서 보였던 불안한 모습은 온데 간데없고,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환호를 받았다.

그런 하주연의 모습에 전소연은 "잘했다. 반전 쓰려고 다 연기를 한 것 같다. 그냥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고, 무대를 지켜본 자이언트핑크는 "주연 언니는 역시 무대에서는 다르더라. 잘한다"고 칭찬했다. 유나킴도 "제일 기억에 남은 사람이 주연 언니였다. 보여준 모습 중에서 오늘 무대가 제일 자신감 넘쳤고, 하고 싶은 대로 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한 편, 하주연은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왔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하주연에 “그만 우셔요.. 힘!힘!” (xpdl****)와 같은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고 “속터져몬보것다ㅋㅋㅋㅋㅋㅋ“(wlgm****)와 같은 질타의 목소리도 보내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Mnet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