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소비자평가 No.1 브랜드 대상] ‘해양레저스포츠도시’ 특성화 … 전국대회 개최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기사 이미지

여수시가 ‘2016 소비자평가 No.1 브랜드 대상’ 해양레저스포츠도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전라남도 여수시는 해양레저스포츠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천혜의 해양자연 환경과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로 상승한 ‘해양도시’ 브랜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수시는 2년 전부터 도심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해양레저스포츠 거점도시라는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해양레저스포츠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마리나 항만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소호요트장·웅천해변·만성리해변·박람회장 등에서 5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24일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한 인원은 1만8000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기사 이미지

여수시는 해양레저스포츠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활성화, 해양레저스포츠 전국대회 개최, 마리나 항만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 여수시]

여수시는 ‘해양레저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제1회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올해 9개 국내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마리나항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웅천신도심 해변에 지난 6월 초 150선석의 공공마리나항을 새로 개장했고, 2020년까지는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 300선석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에 소비자들께서 평가해주신 ‘해양레저스포츠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상승시켜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와보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품격을 높여 국제해양관광의 중심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고 밝혔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