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수입이 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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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프로기사들의 수입액이 높아지고 있다.
랭킹1위인 조훈현9단은 1억원을 넘어섰고, 랭킹8위인 김수장6단은 1천7백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표참조>
조9단의 경우를 보자. 조9단은 현재 국내 11개 타이틀중 10개를 차지하고 있다.
랭킹1위 기성인 왕위전의 수입은 타이틀 획득 상금 1천1백만원, 대국료 5백만원으로 왕위전에서만 1천6백만원을 벌고 있다.
기타 대전에서는 타이틀 상금 7백만원내외, 대국료3백만원내외다.
서봉수8단은 준우승자로서 만만찮은 수입을 올린다. 왕위전의 준우승자는 상금4백만원, 대국료 3백만원으로 7백만원의 수입이 있다. 기타 대국은 준우승 상금 2백만원 내외, 대국료1백50만원 내외다. 서씨는 조선일보에 나가며 일정액의 급여도 받는다.
하찬석7단이 3위에 오른 것은 최고위전(부산일보주최)의 타이틀을 갖고 있기 때문.
수입고위랭킹 기사들은 또 대부분의 기전에서 본선에 진출해있다.
본선리그 1국 대국료가 30만원내외로 여기서 1백50만∼2백만원의 수입이 있다.
고위랭킹 기사들은 거의 개인지도를 못한다.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기사 수입중 강연료 수입이 많은데, 우리는 바둑애호가 모임이 활발하지 못해 강연수입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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