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경기장 주변 꽃길 가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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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잠실올림픽경기장과 둔촌동올림픽공원주변의 8개 간선도로 44㎞가 올해 꽃길로 단장되고 현재 빈터로 남아 있는 신천동 석촌호북폭 체비지 1만1천평에 대규모 꽃밭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21일 오는 6월에 열리는 전국체전과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올림픽공원및 주경기장주변 꽃길조성계획」을 마련, 모두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피튜니어·샐비어·국화·해바라기등 이일대에 모두 21종 6백11만8천그루의 꽃을 심기로 했다.
꽃길로 조성되는 길은 ▲올림픽로4㎞ ▲송파로 6.5㎞ ▲백제고분로 5.2㎞ ▲풍납로 2.5㎞▲강동대로 2.5㎞ ▲강변도로 13㎞ ▲둔촌노 3.8㎞ ▲천호대로 6.5㎞등 8개노선 44㎞로 도로분리대·도로변 빈터등지에 꽃을 대대적으로 심되 올림픽주경기장과 올림픽공원, 그리고경기장진입로·주요 교차로주변등지에는 1만개의 화분을놓아 화사한 꽃길을 조성한다는것.
특히 간선도로변에 위치해있는 3백40개소 8만4천평의 빈터에는 코스모스·해바라기·메밀꽃등 4백1만4천 그루의 꽃을 심어 88올림픽마스코트인 호돌이, 올림픽경기를 상징하는 오륜마크, 태극마크, 팔각형의 서울시 마크등의 무늬를 꽃으로 수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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