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상황 여권입장대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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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심명보 민정당 대변인은 21일 상오 독일ARD방송사의「펠레티에」동경지국장과 인터뷰를 갖고 최근 국내상황에 대한 여권의 입장을 대변.
심 대변인은『야권의 개헌서명운동을 강력히 저지하는 이유가 뭣이냐』는 질문에『지난해 총선 이후 야권이 취해온 행동은 헌정 질서 안에서의 정권장악이 아니라 헌정테두리 밖에서의 정권탈취투쟁이었다』면서『이같이 헌정질서를 교란·파괴해 사회혼란을 일으켜 혁명적 방법으로 정권을 장악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서명운동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설명.
심 대변인은『직선제를 왜 꺼리느냐』는 질문에는 여권이 선거에서 질까봐 그러는 것이 아니고 해방이후 헌정 40년의 비극을 고려,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한번 실현해 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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