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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개봉·오류지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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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70년대에 들어와 서울이 인천쪽으로 확장되면서 개발되기 시작, 최근들어 궁동·온수동·오류동 일대가 새로운 주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강남도시가스공장이 들어서고 83년부터 1백28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돼온 경인국도확장 및 포장공사가 오는 4월말 완공되는데 이어 경인전철 오류역과 역곡역사이에 온수역이 신설되면 이일대의 교통 및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온수역신설>
철도청이 오류동과 역곡역사이 중간지점에 올해안에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 온수역을 신설할 계획으로 있다. 오류역과 역곡역사이의 거리가 3.2㎞나 떨어져 있어 신흥주택가로 개발되고 있는 온수동·궁동일대 주민들이 전철을 이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던 것이 해소된다. 서울시는 온수역이 신실될 것에 대비, 내년까지 역진입도로와 역광장을 만들 계획. 이 역이 신설되면 온수공단의 근로자 및 우신중·고교, 동광상고 등 부근 5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출퇴근과 통학이 편리해진다.

<개봉유수지>
개봉동일대 개화천변의 상습침수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안양천과 개화천합류지점에 사업비 86억6천만원을 들여 16만평방m넓이의 유수지를 내년말까지 만든다. 올해는 11억8천만원의 보상비로 토지매입을 끝내는데 8백50마력짜리 모터펌프 15대가 설치되는 유수지공사가 끝나면 1만3백80가구 5만주민이 장마철마다 겪던 물난리를 면하게 된다.

<도시가스>
고척동 66번지 1만1천7백57평방m 부지에 세워진 강남도시가스공장이 작년 12월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시작, 올해 고시·개봉·오류·구로·가리봉·시흥동일대 1만3천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내년말까지는 구로구전지역과 강서구일부지역까지 공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용품상가>
고척동 103의4번지 3만5천3백42평방m 부지에 세워지고 있는 고척동 산업용품상가가 금년말 완공된다. 3층건물 3개동(연면적 5만2천1백34평방m)을 짓는 산업용품상가에는 8백96개의 점포가 들어서는데 청계천·을지로 등 서울도심에 있는 기계·전기부품·공구 및 철재류의 상점들이 옮겨진다.

<도로>
▲83년에 착공한 경인국도확장공사가 4월말 완공된다. 84년에 남부순환도로 오류인터체인지에서 삼천리연탄공장구간 8백40m를 완공한데 이어 작년에 72억원의 사업비로 착공한 차도육교 46m의 건설공사가 2월말 완공되고 삼천리연탄공장에서 시계에 이르는 1.7㎞의 도로확장, 포장공사가 4월말 완공된다. 이 공사가 모두 끝나면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현상이 말끔히 해소된다.
▲개봉1동 454번지 주변너비 8m, 길이 1.8㎞의 하수포장공사가 2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6월말 완공된다.
▲고척동 218번지 주변 너비 4∼8m, 길이 1.2㎞의 하수포장공사가 2억원의 사업비로 6월말 완공된다.
▲오류동 135의6번지일대 너비 6∼8m, 길이 1.4㎞의 도로포장공사가 1억9천만원의 사업비로 6월말 완공된다.

<상·하수>
▲개봉1동 139번지 주변 상수도개량공사가 1억6천만원의 사업비로 6월말 완공된다. 구경 50∼1백50㎜짜리 상수도관 1.7㎞를 묻는다.
▲개봉1동 양송이단지 주변에 구경 90㎝짜리 하수도관 5백50m를 묻는 하수도 공사가 9천만원의 사업비로 2월말 착공해 6월말 완공된다. <이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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