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28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에서 K-9자주포 등을 동원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해병대 관계자가 밝혔다.
28일 오후 백령도에 배치된 K-9자주포가 해상의 표적을 향해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이 관계자는 "이번 사격훈련은 적의 화력도발과 기습강점을 비롯해 다양한 해상상황을 상정해 서북도서 부대가 보유한 현장의 전력을 중심으로 실전적인 대응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격에 동원된 K-9 자주포와 공격헬기 등은 1500여발을 해상의 표적을 향해 쐈다. 특히 북한의 해안포 등을 정밀타격하기 위해 이스라엘에서 도입한 적외선 유도 미사일인 스파이크 미사일도 이날 실제 사격에 나섰다. 해병대 관계자는 "백령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가 동시에 스파이크 미사일을 발사했고, 정확하게 표적에 명중했다"며 "이어서 K-9자주포가 사격에 들어가 가상의 (적)도발 원점과 지원ㆍ지휘세력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격훈련은 적의 화력도발과 기습강점을 비롯해 다양한 해상상황을 상정해 서북도서 부대가 보유한 현장의 전력을 중심으로 실전적인 대응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격에 동원된 K-9 자주포와 공격헬기 등은 1500여발을 해상의 표적을 향해 쐈다. 특히 북한의 해안포 등을 정밀타격하기 위해 이스라엘에서 도입한 적외선 유도 미사일인 스파이크 미사일도 이날 실제 사격에 나섰다. 해병대 관계자는 "백령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가 동시에 스파이크 미사일을 발사했고, 정확하게 표적에 명중했다"며 "이어서 K-9자주포가 사격에 들어가 가상의 (적)도발 원점과 지원ㆍ지휘세력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백령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6여단이 28일 오후 적외선 유도미사일인 스파이크를 발사하고 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북한의 해안포 등을 정밀타격하기 위해 군이 이스라엘에서 도입해 보유중이다 [사진 해병대]
여기에 공격헬기도 가세해 기습 상륙을 시도하는 적을 제압했다.
28일 오후 서북도서지역에서 진행된 실사격 훈련에서 서방사 소속의 코브라 헬기가 2.75인치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군 관계자는 "훈련은 우리 해역에서 실시하는 정례적인 사격훈련으로 사전에 항행경보구역 설정을 했다"며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말했다.
군당국은 유사시 주민 안전을 위해 주민 안내조를 현장에 투입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즉각 대피할 준비를 하도록 안내했다. 지난 2010년 11월 23일 해병대가 이날 훈련과 유사한 실사격훈련이 끝난뒤 북한이 포격을 가해왔던 점을 감안한 조치다.
서방사는 2010년 연평도 포격전을 계기로 서북도서 지역의 전력증강과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해병대 사령부에 설치됐다. 사령관은 해병대사령관이 맡고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