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75회 생일…인기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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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외신종합 연합=본사특약】「레이건」미국 대통령이 6일로 75회 생일을 맞았다. 1911년 2월6일 일리노이주 탬피코에서 태어난 「레이건」대통령은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낙관적 사고방식과 왕성한 의욕으로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있다.
역대미대통령 가운데 「레이건」대통령 만큼 탁월한 지도력과 충만한 자신감으로 여론을 움직인 대통령은 별로 없으며 이는 그의 정적까지도 공개적으로 「레이건」의 인기도를 인정하고있는 사실에서도 잘 나타난다.
취임 5년이 지난 「레이건」대통령은 역대 미 대통령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뉴욕 타임즈 지와 CBS방송이 1천5백81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레이건」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65%로「아이젠하워」대통령과 「루스벨트」대통령의 취임5년 후 지지율인 60%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인 「낸시」여사는 남편의 건강을 염려, 그의 업무량 경감을 위해 조언해 왔으며 「레이건」대통령이 잔여임기 3년 동안 세계평화에 공헌함으로써 역사에 길이 남는 대통령이 돼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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