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안일 공직자 없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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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화성=고흥길 기자】전두환 대통령은 5일 상오 경기도화성군청에서 김용래 경기도 지사로부터 금년도 도정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북한공산집단의 외교적. 군사적 방해공작에 대처하면서 86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중요한 한해』라고 강조하고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모든 공직자들은 무사안일의 자세를 버리고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과 주인정신을 갖고 맡은바 직무를 소신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전 대통령은 『경기도는 안보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공산주의에 대한 경계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정신교육을 특히 강화하라』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개발제한구역의 철저한 관리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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