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여자대학」을 두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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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여성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3백 여명의 여성 중앙위원을 4백60명으로 늘린데 이어 6백명 선까지 증편할 계획.
민정당은 또 2월중 「민정 여자대학」을 중앙당사에 만들어 2∼3개월 코스의 외국어(영·불·일어)강좌와 교양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며 올림픽 자원봉사자 위탁교육도 실시한다는 것.
김장숙 여성실장은 봉사·교육·현장방문 등을 통해 일반여성들의 지지를 자연스럽게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
또 김현자 정책위 부의장이 중심이 되고있는 가족법 개정특위는「사후 양자제」 「남성이 혼외정사로 얻은 자녀를 입적시킬 경우는 부인의 허가를 반드시 얻도록 한다」 는 등 10개항의 추진과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남성의원들을 설득하느라 분주한데 동성동본 혼인금지 조항의 폐지문제가 또 다른 반발을 불러일으킬지 몰라 극도로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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