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구사격장 “야간 사격으로 열대야 잡으세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1면

대구사격장이 오는 23일부터 야간 운영에 들어간다.

23일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대구시설관리공단은 평소 오후 6시에 끝나는 북구 금호동의 대구사격장 폐장 시간을 이날부터 오후 10시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야간 개장 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전투체험장, 물총체험장, 공기총·권총 사격장 및 스크린 사격장, 비비탄 사격장이다.

전투체험장은 얼굴 보호 헬멧을 쓰고 비비탄을 쏘며 모의 전투를 하는 서바이벌 게임장이다. 물총체험장은 물총을 이용해 전투를 하는 만큼 어린이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너다. 야간 개장은 8월 15일까지다.

시설관리공단은 야간 개장 당일 사격 강습회 및 가족 사격대회도 열 예정이다. 사격강습회에서는 사격 이론을 가르치는 등 안전하게 사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 심폐소생술도 교육해 시민들이 사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경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야간 사격장을 찾으면 열대야와 스트레스를 함께 날려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