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운동권학생 지도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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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10일밤 서울 하이야트호델에서 경인, 강원지역 23개 대학총장회의를 소집, 새학기 학원대책을 시달했다.
손제석장관은 이 자리에서『지난해 학원은 학생들의 폭력과 좌경화로 시련을 겪었다』며 『이 같은 현상은 구미 각 국에서 60년대 말과 7O년대 초에 나타났던 것으로 학원사태가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어 현명하고 단호하게 대처한다면 새학기는 학원 안정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장관은 『학원사태가 폭력화와 좌경화로 치달을수록 대학인이 일치 단결하여 적극적 자세로 대응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방학중 운동권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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