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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생객 초만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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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신정연휴를 맞아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은 귀성객들로 몹시 붐볐으나 구로공단등은 지난해보다 귀성인파가 크게 줄어들었다.
◇서울역=구랍31일 상오5시5분 장항선 비둘기호의 출발과 함께 귀성객을 실은 을축년 마지막날 열차가 서울역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이른 아침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던 서울역은 상오10시쯤부터 귀성객들로 붐비기 시작, 정오쯤에는 대합실과 광장이 귀성인파로 가득 찼다.
이날 서울역을 통해 고향으로 떠난 귀성객은 모두 7만여명으로 서울역측은 이들을 위해 정기열차 87편외에 임시열차 29편을 추가로 배정했다.
◇터미널=31일과 신정인1일 출발하는 고속버스승차권은 이미 지난달 23일 매진돼 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이 암표라도 구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등 귀성전쟁을 치렀다.
터미널 측은 이번 신정연휴귀성객 수송기간 동안 모두 22만여명의 귀성객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각 노선별로 5∼20편씩 임시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구로공단=서울 구로공단 전체 근로자 6만2천3백여명중 21%인 1만3천2백여명이 귀성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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