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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도 아마야구 시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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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최철주특파원】스포츠대국 소련이 아마야구의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일본야구연맹 부회장이자 국제 아마야구협회(IBA) 부회장인「야마모또」씨는 25일『소련이 야구보급을 위해 IBA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야마모또」IBA부회장은 이같은 소련의 요청에 따라 내년 1월18일부터 미국 인디애나주의 인디아내폴리스에서 열리는 IBA상임위원회에서 소련의 원조방법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련이 야구에 관심을 쏟게된 것은 84년 LA와 88년 서울올림픽에서 야구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92년에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IBA에는 한국을 비롯, 63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사회주의 국가로는 쿠바·중공·체코·유고·폴란드·리비아 등 6개국뿐이다.
소련은7, 8년 전에 야구가 시작됐으나 국제경기경력은 없으며 야구강국 쿠바로부터 기술지도를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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