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부수상이붕―고르바초프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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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AFP·AP=연합】중공부수상이붕이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4일 북경으로 돌아왔다.
이번 동유럽 순방기간중 모스크바를 전격방문, 소련공산당 서기장「고르바초프」와 회담을 가졌던 이붕은 이날 북경에 도착, 이번 4개국 순방은『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붕은 지난 69년 주은내와「코시긴」당시 소련수상과 회담을 가진이래 소련고위지도자와 회담을 가진 최고의 중공관리가 된 셈이다.
중공관영통신 신화사는 이번 회담이『우호적이고 평온한 분위기 하에서 진행됐다.』고 전하고 이날 회담의 주요의제는 중소 양국관계 및 국제현안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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