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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말 낮 33도, 전국 대부분 찜통더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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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주말엔 장마전선이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이번 주말 서울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강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도 낮 기온이 30도 넘는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주 초엔 올해 제1호 태풍인 ‘네파탁’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네파탁은 대만을 지나 9일 중국 남동부 지방에 상륙한 뒤 열대 저기압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 등 남부지방은 11일부터 비가 내리고 12~13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과 함께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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