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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점거에 놀란 노동부 비상 대기조 편성 경계근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노동부의 과장급이하 전직원들은 운동권학생들의 청사재점거 사태를 막기위해 비상대기조를 편성, 하루평균 1시간씩 현관에서 경계근무를 하느라 곤욕.
이들 비상대기조들은 학생들이 출근때와 점심·퇴근무렵에만 공공건물을 기습하고 있다는 경찰관들의 조언에 따라 이시간대에 20여명 1개조의 직원을 배치, 출입자들을 통제하고 있으며 현관입구에는 유사시 사용할 소화전과 방패등을 비치해 놓고 있어 살벌한 분위기.
또 운동권학생들이 직원이나 예방객을 가장, 정문을 통과한 뒤 무리를 지어 현관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대형자동문을 폐쇄하고 불편한 옆문을 이용토록 하고 있어 이곳을 찾아온 선의의 민원인들도 큰 불편을 겪고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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