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기능 무시발언 많다

○…25일의 예결위에서 반형식의원(신민)은 『전경대원들의 노상재판같은 가두검문으로 젊은이들간에 갈등이 깊어져가고 있다』고 운을 뗀후 정석모내무장관을 향해 『인격이 고매하신 정장관이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풀어보라』고 간청.
반의원이 이같은 「아이들 싸움」을 막을수 있는 것은 개헌뿐이라고 논리를 이끌어내고는 『민정당은 개헌을 뱀보듯 한다』고 통박하자 민정당의 전병우간사가 『남의당 얘기는 하지말라』고 항의.
이에 반의원은 『나오지 않을때 꼭 나오는 전의원때문에 애로가 많다』고 면박.
한편 김현욱의원은 『그동안 일부의원들의 발언이 「음성학」적 측면만 강조했을뿐 수사학·미학적 기능을 무시한다고 일부야당의원의 발언을 점잖게 나무랐으나 즉각 야당의원들로부터 『웃기지 말라』는 「음성학적 반발」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