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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폐암 1차 치료서도 효과 입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효과가 입증됐다.

한국MSD는 29일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시험 결과, 키트루다가 화학요법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율(OS)이 우수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추후 학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없고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는 1차 유효성 평가 변수(PFS)와 2차 평가 변수(OS, ORR)가 충족됨에 따라 본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해당 임상시험에서 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키트루다 투여 기회를 제공하라고 권고했다.

로저 펄머터 머크연구소장은 “키트루다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이 연구 데이터를 전세계 의료계와 보건당국에 널리 공유해 향후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SD 항암사업부 김지윤 상무는 “지난 4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 키트루다는 향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MSD는 현재 업계 최대 규모의 면역항암제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0여개 암종에서 약 270 건의 연구가 동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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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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