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통령, 경기장서 승리선수 치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전두환대통령은 3일 하오 잠실올림픽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축구 한일전후반전 경기를 약10분간 관전하고 승리를 거둔 한국선수단을 격려했다. 전대통령은 경기가 끝난뒤선수들이 대형태극기를 들고 운동장을 돌때 좌석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격려했고 관중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합창.
전대통령은 김정남감독, 김호곤코치의 양손을 들어 환호하는 관중에게 답례했으며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치하했다.
이날 한국선수단은 허정무선수가 결승점을 올렸던 축구공을 본선진출 기념으로 전대통령에게 기증.

<전대통령이 오찬·격려 | 축구 선수단 등을 초청>
전두환 대통령은 4일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월드컵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서 일본을 물리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제11회 세계남자핸드볼 아시아지역예선전을 통과한 남자핸드볼대표팀및 제5회 세계주니어여자핸드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등 국위선양우수선수단 63명을 접견, 오찬을 베풀고 격려했다.
이자리에는 이영호체육부장관, 김종하 대한체육회장등이 배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