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출석여부 한때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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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여야는 24일 의원보좌관의 검찰소환문제가 터지자 본회의를 정회한 후 두차례 총무회담. 김성기 법무장관과 통화한 후 1차총무회담에 들어온 이세기, 민정당총무는 처음에 『의원원내발언이 문제된게 이니므로 면책특권과는 관계가 없으니 법무장관 출석은 필요치 않다』고했으나 두 김총무는 이를 즉각 반박, 출석을 거듭 요구.
이에 출석시킨다는 선으로 후퇴한 이총무는 △이날 질문을 일단 진행시키고 후반에 출석시키거나 △질문 답변을 끝내고 5일 출석시키든지 하자는 안을 내놨으나 야당은 김장관의「즉각 자진출석」 요구를 고수.
하오4시30분 열린 2차회담에서 김동영 신민당총무가 해명이 먼저 있어야 회의를 속개하겠다고 버티자 이총무는 『굳이 먼저 들을 필요가 있느냐』며 설득을 시도.
결국 이총무는 『법무장관을 못부를 건 없지만 격앙된 분위기 속에선 여러모로 곤란하니 하루의 시간을 벌어 진정시키자』고하여 본회의는 유회시키지 않기위해 일단 하오6시 본회의를 열어 산회하는선에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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