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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주장' 웨인 루니, 골프 시합 중 '노상방뇨' 들켜 망신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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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러 캡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프 시합 중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 '루니가 웨일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골프를 즐기던 중 관목에 오줌을 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며 루니의 모습을 찍은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카메라에 잡히지 않기 위해 구석으로 들어갔지만, 결국 자신의 모습이 찍혔다는 것을 알아챈 듯 보였다. 이날 그는 제임스 밀너(리버풀),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조를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루니는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의 주장으로 2016 B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오랜 시간 공격수로 활약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미드필더로 나서 8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훌륭한 롱패스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보여줬다. 후반 28분 다이어가 찬 프리킥이 골로 이어지면서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가 승리하는 듯 싶었으나, 추가 시간 2분째에 러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로 아쉽게 마무리지어야 했다.

잉글랜드는 16일 22시(한국시간) B조 2차전으로 웨일즈와 맞붙는다. 대회 전 객관적인 전력은 잉글랜드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잉글랜드가 러시아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웨일즈는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세가 한껏 오른 상태. 가레스 베일과 할 롭슨 카누가 주도하는 웨일즈의 공격은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이에 루니는 현지 언론을 통해 "베일만 집중해서 막으면 안 된다. 베일을 막기 위해 2명의 수비수를 배치할 수는 없다. 다른 선수들도 매우 위협적이다. 모든 선수를 막아야한다"며 "러시아전에서 좋았던 모습을 웨일즈 전에서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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