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정아닌 논의에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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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5일 밤의 노-이요담에 대해 민정당의 한 관계자는 26일 『이번 회담은 과거처럼 「이쪽에서 무엇을 줄테니 그쪽에서는 무엇을 양보하라」는 식의 흥정차원이 아니라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를 하자는 원칙적인 합의였다』고 배경설명.
그는 이어 『박찬종의원문제에 대해서는 민정당쪽에서 아무것도 줄것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면서 이 문제가 앞으로더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노대표의 말은 이 문제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볼 때 「함축」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
그는 또 개헌특위를 민정당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보도된 것은 일방적인 신민당의주장일 뿐이라고 밝히면서 박의원문제에 대해 선고유예 운운하는데 대해서도 이번 회담에서 전혀 나온바가 없다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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