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5명 제치고 골 넣은 코로나…멕시코, 코파 아메리카 C조 1위로 8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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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2016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멕시코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2승1무(승점 7)로 베네수엘라와 같은 승점을 기록한 멕시코는 골득실(멕시코 +4, 베네수엘라 +2)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호세 마누엘 벨라스케스(26·아로우카)에게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베네수엘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반 35분 헤수스 코로나(23·포르투)가 중원에서부터 상대 수비수 5명 사이를 뚫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지체없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코로나의 원맨쇼에 멕시코는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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