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만이 미 번영을 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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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레이건」미국대통령은 17일 모든 국가간의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거래를 촉구하고 보호주의 움직임은 경제적인 파멸을 초래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무역상대국에 대해 규제조치를 취하기 위한 많은 법률안들이 의회에 계류돼있는 싯점에서 3개윌만에 가진 이날의 TV회견에서 「레이건」대통령은 자유무역만이 미국의 성장을 보장할것이며 미국내에서 1천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 줄것이라고 말했다. 「레이건」대통령은 미국의 무역상대국에 대한 규제조치는 미국산업과 농업에 대한 외국의 보복을 초래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이건」대통령은 또 반세기전 미상원이 보호주의입법을 통과시간 후 「국제무역전쟁」이 뒤따랐다고 상기시켰다.
「레이건」대통령은 또 전략방위계획(SDI)를 옹호하면서 이 계획을 소련과의 군축협상에 훙정거리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레이건」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이미 제네바군축협상때 소련에 6개항의 공격용무기의 감축안을 제의했지만 소련으로부터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이건」대통령은 이스타워즈시스팀의 실전배치문제에 대해서는 소련의 「고르바초프 공산당서기장과 기꺼이 협상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레이건」대통령은 또 소련도 이미 위성요격무기를 실험해 왔다고 지적하고 『이를 좌시할수 없으며 소련만이 위성요격무기를 독점하게 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소정상회담에대해 『진지하게 대화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필요치않은 협상을 할 용의는 없다』고 밝히면서 『두정상이 협상을 하는 그자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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