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이분희(북한)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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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싱가포르지사】한국의 이선(부산코카콜라)이 제3회 아시안컵탁구대회에서 북한의 강호 이분희를 2-0으로 눌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선은 14일상오 싱가포르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10위에 랭크돼있는 북한의 강호 이분희를 맞아 첫세트를 21-6으로 간단히 따내 기선을 잡고 2세트에 들어 4차례의 타이를 이루는 접전끝에 21-19로 마무리, 쾌승했다.
한국은 지난4월 제38회 스웨덴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준결승에서 에이스 양영자 윤경미가 단식에서 이분희에 각각2-0으로 패퇴, 북한에 결국 3-1로 져 탈락한바있다.
따라서 한국선수로 이분희를 꺾어 누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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