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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요즘 명동에서 뜨는 길거리 음식 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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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에만 약 100개 음식 노점이 있다. 꽃게튀김·닭날개볶음밥·치즈구이 등 메뉴는 각양각색이다. 그 가운데 관광객들이 줄서서 먹는 인기 메뉴만 골랐다.

가리비 치즈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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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위에 통조림 옥수수와 치즈를 듬뿍 올려 구운 다음 토마토 케첩을 뿌려 먹는다. 길거리 음식 치고 조리 시간이 길고 가격도 높은 편이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8000원.

닭날개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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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날개 볶음밥은 대만에서 먼저 뜬 길거리 음식이다. 특히 대만 스펀(十分) 지역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필수 먹거리로 꼽힌다. 닭날개 치곤 크기가 큰 편인데, 속이 볶음밥으로 가득 차 있다. 통닭의 뼈를 제거한 후, 볶음밥을 채우고, 매운 양념을 발라 구워 낸다. 속 재료에 따라 불고기·김치·카레 맛을 선택할 수 있다. 하나만 먹어도 속이 꽤 든든해진다. 3500원.

바나나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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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디저트 메뉴. 바나나 튀김은 우리에겐 낯설지만 필리핀에서는 꽤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다. 바나나를 먹게 좋게 네 등분으로 자르고 튀김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기는데, 초콜릿 시럽과 연유, 아몬드와 땅콩가루 등을 뿌려 먹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맛은 달콤하면서도 고소하다.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4조각 3000원.

치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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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용 떡과 큼지막한 치즈를 연달아 꼬치에 끼워 프라이팬에 구워 낸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치즈 떡꼬치를 연유를 듬뿍 발라 먹는다. 쫄깃쫄깃한 식감에 맛도 고소하다. 떡을 빼고 치즈만 구워 먹을 수도 있다. 3000~4000원.

컵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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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면서 더 인기를 누리는 메뉴다. 딸기ㆍ키위ㆍ멜론ㆍ오렌지ㆍ수박 등 다양한 생과일을 컵에 담아 판다. 취향에 따라 초코릿 시럽을 부어 먹을 수도 있다. 1컵에 4000∼5000원 수준이다. 생과일주스도 있는데, 딸기와 석류가 가장 많이 팔린다. 석류는 즉석에서 즙을 짜 음료로 만든다.

냉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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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구이는 부산 부평 깡통야시장에서 인기를 끈 뒤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길거리 음식이다. 철판에 면과 달걀을 올려 익힌 다음,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피망·양파·치즈·소시지 등을 올려 둥글게 말아 굽는다. 치즈·피망·소시지가 들어가 사뭇 피자 맛과 비슷하다. 4000~5000원.

크루아상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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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모양의 크루아상이다. 크루아상 반죽을 붕어빵 틀에 넣어 굽는다. 팥·고구마·치즈 등 메뉴는 여러 가지다. 모양도 앙증맞고, 맛도 달콤해 아이와 여성에게 인기다. 3000원.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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