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컴백 엑소, 음원차트 ‘올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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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멤버들은 3집 앨범을 통해 “역시 엑소라는 말이 듣고 싶다”고 말했다. 양광삼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9인조 아이돌 그룹 ‘엑소’가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9일 자정에 발매한 엑소 정규 3집 ‘EX’ACT(이그잭트)‘의 타이틀곡 ’몬스터(Monster)‘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ㆍ소리바다ㆍ올레뮤직ㆍ엠넷ㆍ네이버뮤직ㆍ벅스뮤직 등 주요 7개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모든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의미의 ’올킬‘이다.

SM 소속 뮤지션들이 대체적으로 부진한 음원 성적을 거두는 양상과는 정반대 흐름이다.

이뿐만 아니라 몬스터는 세계 최대 대중음악시장인 미국의 아이튠즈 메인 앨범 차트에서 12위에 올랐다.

’몬스터‘에 이어 수록곡 ’럭키 원(Lucky One)‘도 멜론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엑소는 3집 앨범에 인트로를 포함해 총 11곡을 담아냈다. 한두 곡이 담긴 싱글앨범을 주로 내는 요즘 가요계 트렌드와 정반대다. 엑소는 “예전으로 돌아가 원래 엑소의 색깔을 담았다. 사상 최고로 무거운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엑소의 정규 3집은 선주문량만 66만 장을 기록했다. 한국어(44만2890장)와 중국어(21만7290장) 버전 앨범 판매량을 합친 결과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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