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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기업소설 『불타는…』 펴내|약육강식의 드라머·사회상 고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탄야』 『이트』 등의 작품을 낸 여류소설가 박영애씨가 장편 기업소설 『불타는 아침』을 냈다. 이 작품은 우리 여류소설가로서는 처음으로 쓴 기업소설로 철저한 현장취재를 통해 나왔다. 『불타는 아침』은 한국으로 잠입하는 외국여인들, 국제적인 유대금융브로커, 주한외국대사와 그 배후의 여왕벌, 재미교포 부랑자들등 다양한 인물을 등장시키면서 뉴욕과 이태원을 연결하면서 기업의 부상과 몰락, 꿈과 이상, 야성과 욕망을 가진 인간들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미국국적을 가진 전직 미육군 중위 송세훈을 주인공으로하여 펼쳐지는 약육강식의 드라머와 사랑이 펼쳐지는 이작품은 긴박감넘치는 문장으로 우리사회상에 날카로운 메스를 댄다.

<주우사·2백91쪽·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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