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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 경비행기 잇단 추락

미주중앙

입력

하와이에서 23일 소형 항공기 2대가 연속으로 지상과 해상에 떨어져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하와이 소방국에 따르면 카우아이 섬에서 이날 오전 9시30분 스카이다이빙 항공기가 포트 앨런 공항 바로 옆에 추락해 교관 2명이 스카이다이버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다른 남자 1명은 윌콕스 메모리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이들 4명은 스카이다이브 카우아이의 스카이다이빙 투어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다.

스카이다이브 카우아이의 데이비드 팀코 사장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확한 경위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고 기종은 단발 세스나 182H이며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도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세스나 182H가 떨어진지 몇시간 뒤 이번에는 오아후 섬 앞바다에서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 사고 지점은 마카하 비치 파크의 해안에서 30m 떨어진 곳이다.

긴급구조대가 출동해 항공기에 탑승한 2명 중 1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항공기 안에 남은 사람은 무사했다.

하와이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하와이 일대에서 일어난 소형 항공기 추락사고로 외지인 20명과 현지인 2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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