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문화운동협성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민중문화운동협의회(공동대표 김종철·황석영·허병섭·원동석)는 22일 상오 민중문화운동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민문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힘전」전시회로 연행해 간 두렁대표 김우선씨등 민중예술인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민문협은 20일 이문공장관의 발언을 민중문화운동에 대한 탄압과 개입 의지의 단초라고 말하고 민중문화운동은 문화예술의 진정한 제자리 찾기 운동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힘전」 미술탄압대책위원회와 민문협회원 20여명은 21일 서울 북아현동 민문협사무실에서 철야농성을 벌인데 이어 연행화가들이 석방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