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위 근로자에 신민의원들 봉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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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7일하오4시쯤 신민당 인권옹호위원장 허경만의원과 김동주·안동선의원등 3명이 대우어패럴이 준비한 샌드위치 1백50개를 들고 농성장에 들어가려다 입구에서 대우어패럴 「구사위원회」소속 근로자들에게 샌드위치를 빼앗기는등 봉변을 당했다.
민추협 한광옥대변인은 『대우어패럴 김억년 사장으로부터 농성사태 브리핑을 들은 후 허경만의원 등 3명이 샌드위치를 농성근로자들에게 전해주려고 농성장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회사측을 지지하는 근로자 50여명이 샌드위치를 빼앗아 땅바닥에 던지고 의원들의 팔을 비트는 등 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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