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원내지도부 인선 완료 "일하는 국회 만들 여러 일들 진행할 것"

국민의당이 9일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하며 20대 국회 전반기 원내지도부 구성을 완료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원내 대변인 겸 공보 부대표에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ㆍ장정숙(비례대표) 당선자를 임명했다. 당무 부대표에 이태규(비례대표) 당선자, 기획 부대표에 최경환(광주 북을) 당선자, 법률 부대표에 이용주(전남 여수갑) 당선자, 정책 부대표에 김광수(전북 전주갑) 당선자, 여성 부대표에 신용현(비례대표) 당선자를 임명했다. 국민의당 원내부대표단은 전원 초선으로 구성됐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의석수와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으로 구성했지만 가장 강한 팀워크를 가질 수 있는 원내대표단”이라며 “지역과 직능, 당선인들이 갖고 있는 여러 장점들이 최대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조합하고 배려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정책위원회 산하 6개 정책조정위원회를 신설했다. 제1정조위원장(법사ㆍ안행)은 권은희(광주 광산을)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겸임하기로 했다. 제2정조위원장(외통ㆍ국방)은 김중로(비례대표) 당선자 , 제3정조위원장(기재ㆍ정무ㆍ예결)은 채이배 당선자, 제4정조위원장(산자ㆍ국토ㆍ농해수)은 윤영일(전남 해남-완도) 당선자, 제5정조위원장(복지ㆍ환노ㆍ 여가)은 김삼화(비례대표) 당선자, 제6정조위원장(교문ㆍ미방)은 오세정(비례대표) 당선자 등이 맡게 됐다.

김 수석부대표는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조정위원장단을 모두 임명해 본격적으로 20대 국회를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한 여러 일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