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육상결승전 정오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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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베를린=김동수특파원】 제90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 참석한 이영호 체육부장관은 3일 『동구권국가의 고위체육관계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가진 후 88서울올림픽은 동구국가들의 집단보이코트 사태없이 원만히 진행될 것이며 서울올림픽 경기일정 중 최대관심사였던 육상 결승경기시간대를 지금까지의 올림픽에서보다는 이른 시간 즉 정오 전후하여 치르기로 국제아마추어육상연맹과 완전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서울올림픽 조직위가 88올림픽의 육상경기일정에 관해 국제아마추어육상연맹(IAAF) 측과 완전한 합의를 보았으며 2주안에 로마에서 「프리모·네비올로」 IAAF 회장과 최종 합의조인식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육상종목 이외 수영·복싱·체조연맹 등과의 합의는 지난 5월 이미 이루어졌다고 이장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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