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고 알기 쉽고 정확한 간염 진단약 국내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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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값싸고 판독이 간편하며 정확도가 99·8%나 되는 EIA법 (효소면역측정법)에 의한 B형간염 진단시약이 동아제약 중앙연구소팀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되었다.
ElA법 간염진단용 시약은 미국·서독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고도의 면역학·생물공학 등의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일부 종합병원에서 수입에 의존해 쓰고 있다.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PHA(수동적 혈구응집반응법) RPHA(역수동 척혈구응짐반응법), LA (라텍스응집반응법) 등은 정확도가 87∼94%로 낮아 항체·항원 유무판정이 정확하지 않은 단점이 있고 RIA법(방사면역측정법)은 정확도는 EIA와 갈이 1백%가까우나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취급이 어렵다는 불편이 있었다.
이 진단시약은 혈액과 반응시킬 때 항체나 항원이 있는 경우 금방 무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는데 6월중에 시판될 예정. 값은 수입제품의 절반인 1천5백원(1회검사) 정도가 될 것으로 알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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