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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 여성모델 12명이 한자리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세계의 톱 여성모델 12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좀처럼 드문 이같은 미녀들의 집합은 「래리·골드먼」이 쓰고있는 패션 단행본 『직업모델이 되는 길』에 삽입될 사진촬영을 위한 것.
사진 담당「버트·스턴 」은 『나는 훌륭한 모델의 조건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어느 모델이고 방안에 들어서는 순간 그것을 알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를 주름잡는 미녀들을 모은 자리라 각계의 지원도 대단하다. 티파니, 카르티에, 해리 원스턴, 불가리 같은 보석가들은 촬영때 모델들이 사용할 다이어먼드를 1천8백만달러어치나빌려줬다.
「빌·브래스」, 「봅·매키」, 「발렌티노」같은 디자이너들도 1만달러어치 의상을 빌려줬다.
그러나 모델들의 출연료는 공짜. 올2월 책이 출판되면 그 이익금이 버려진 아이나 불우아동을 돕는 자선기금에 돌아가기 때문이다.
「골드먼」은 이 책을 쓰기위해 전 세계에 걸쳐 디자이너, 모델, 사진 작가, 에이전트등 1백30명을 인터뷰했다.
그는 『건강이나 미용상담을 쓰자는 것이 아니며 모델이 되기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기록할것』이라고 호언하고 있으나 남성들은 책속의 미녀만 눈요기하면 내용은 보지않아도 될것이라고 쑥덕공론이 한창이다.
12명의 모델들은 윗줄 왼쪽부터 「타라·샌넌」, 「줄리·울프」, 「이만」, 「낸시·도너휴」, 「켈리·엠버그」, 「킴·앝렉시스」, 「캐럴·앨트」·중간줄 「디어더·맥과이어」, 「알렉사·싱거」·아랫줄「존·시버런스」, 「앤디·맥더웰」, 「캐리·나이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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