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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아시안게임 준비 어디까지 왔나|114개지구 도심재개발 내년 9월까지 끝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경기시설
지금까지 건설완료 됐거나 사용중인 경기장은 잠실 올림픽메인스타디움·동대문운동장· 장충실내체육관·잠실수영장등 모두 12개.
여기에다 현재 10∼25%공정을 보이고 있는 자전거·역도·펜싱·체조경기장등 7개시설을 내년 4월말까지 완료, 모두 19개 경기장으로 아시안게임을 치른다.
환경정비
서울시의 모습을 새롭게 하기위해 도심재개발사업·주택개량 재개발사업·가로등정비·한강종합개발·도심지조경사업등을 계속한다.
태평로2가2지구등 44개지구 (6만7천9백평)의 도심재개발사업은 연말까지, 남대문제3지구등 70개지구 (9만4천8백평) 는 경기전까지 모두 끝낸다.
주택개량재개발사업은 현재공사중인 금호1∼3지구 (진척10%) 옥수4지구(40%) 가락1지구 (50%) 와 함께 가락2지구·행당지구등도 내년4월말까지 완료한다. 총사업비는 l천3백44억원. 또 내년경기전까지 2백억원으로 1백46개 가로에 3만6천6백2개의 가로등을 설치한다.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포공항∼광진교까지의 강변도로 연장 및 확장공사(현재77%진척)를 내년4월까지 끝내고 시민체육시설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한강고수부지 조성사업 (현재90%) 도 내년4월말까지 마친다. 총사업비는 4천98억원.
이와함께 도심지조경을 위해 4백71억원을 들여 4백2개 가로에 9만5천그루의 가로수 (현재 8만4천2백그루로 88·5%)를 심고 녹지대등 기타 조경사업에 모두 1천7백92만그루 (현재 88·6%) 를 심는다.
또 길위에 나와있는 전기선 1백4㎞와 각종 통신선 4백88㎞를 땅속에 묻는다.
문화올림픽
한국문화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석촌동 백제고분3, 4, 5호를 복원하고 몽촌토성을2·3㎞ 정비하며 암사동의 선사시대 거주지에 유물전시관을 세우는 한편 움집 5채를 복원한다.
또 50개의 문화유적표지판파 1백38개의 문화재안내판도 설치한다.
이밖에 아시안게임상징 조형물을 1개소에 건립하고 환경조형물을 19개소에 설치한다.
숙박시설
현재 확보되어있는 객실수는 관광호텔1만2천1백실, 고급여관 2만8백28실등 모두 3만2천9백28실. 내년 경기전까지 관광호텔 1만2천7백85실, 고급여관 2만2천76실로 늘리고 경기도양평과 용인에 콘더미니엄 1천3백2실을 새로 만들어 모두 3만6천4백63실을 확보한다.
그래도 모자라는 것은 민박 3백가구를 지정해 해소시킬 계획. 아시안게임 전까지 새로 신축될 호텔은 강동구성내동의 유니버스호텔 (객실 1백개), 강남구삼성동의 뉴월드호텔 (객실 1백93개)등이다.
도로·교통
오는 8월 지하철 3, 4호선이 완전개통되면 지하철이 서울시 교통인구의 24%에 해당하는 하루 4백25만명을 맡게 한다. 또 시내버스노선과 운행대수는 현행대로 3백27개노선에 8천3백대를 운행, 전체교통인구의 절반수준인 8백87만명을 담당케 한다.
20억원으로 도로안내판 3천9백50개를 새로 설치하고 3백92억원을 들여 종묘앞과 성내역등 곳곳에 4만2천8백대가 주차할 수 있는 도심주차장을 확보한다.
또 서울시내 교통신호등 4백백23개소를 완전 자동화하고 도심권과 주요간선도로 신호를 연동화해 교통소통을 원활히 한다.
도로포장률도 현재 83·5%에서 86·2%로 높인다.
국민의식
상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친절서비스를 이룩하기 위해 52만6천명의 각종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을 교육시킨다.
건전한 향락풍토조성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자릿세·바가지요금등을 뿌리 뽑는다.
경기장에서의 관람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잡상인·암표상등을 근절하고 관람인들의 과열응원으로 인한 야유보내기·빈병·깡통던지기등의 악습도 없앤다.

<이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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