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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ㆍ삼성물산, 인도 뭄바이 ‘교육환경 개선’ 사업 착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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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인도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추진하는 ‘인도 뭄바이 교육환경 개선 지원 사업’과 관련, 최근 주요 건물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다다르지역 장애인학교 등
4곳에 아동 친화적 학습공간 마련 위한 기공식 가져

플랜과 삼성물산이 이번에 교육환경 개선 지원에 나서게 될 학교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시 내 저소득층 거주지역인 반두프(Bhandup)와 물룬드(Mulund), 다다르(Dadar) 3개 지역 4개 학교다.

‘SS 카란바드히르 물란사티 비카스 비디알라야’(SS Karanbadhir Mulansathi Vikas VIdyalaya)는 청각장애로 인한 복합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현재 102명이 재학 중이다. 물룬드 내 거대 슬럼 지역에 위치한 ‘팜두랑 비디알라야’(Panmdurang Vidyalaya)는 남학생 275명, 여학생 130명 총 405명이 재학 중이다.

또한 반두프의 슬럼가 및 재정착 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는 ‘아힐리야 비디알라야 중등학교’ (Ahiliya Vidyalaya Secondary school)는 남학생 203명, 여학생 232명 총 435명이, ‘세리 사라와티 비다 만디르’(Shri Saraswati Vidya Mandir)는 남학생 1,028명, 여학생 1,046명 총 2,074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들 학교에서는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과 중등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 관계자는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지방정부는 공립학교 내 ‘중등 교육’과 ‘장애 아동’에 대한 교육 지원에 대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뭄바이의 상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뭄바이 외곽 지역에서는 위탁 업체를 통해 ‘중등 교육’의 극히 일부만이 지원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플랜과 삼성물산은 이번 지원사업의 주요 목표를 주요 학교시설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아동 및 부모의 아동 교육권에 대한 인식 강화’에 두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플랜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 및 어린이클럽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교육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물론 다양한 인프라 확충 사업도 진행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00명의 장애 아동을 포함한 3,000여 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인프라 지원을 통한 아동 친화적 학습 공간을 조성하고, 학교 인프라 활용 및 유지와 관련된 방법도 개발해 교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플랜과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으로 ▲아동 친화적 교실 지원 ▲교내 식수 시설 및 위생 시설 지원 ▲도서관 지원 ▲놀이 공간 지원 등에 나서게 되며, 사업 완료 이후에는 장애아동 102명을 포함해 학교 학생 3,016명 등 3,500여 명의 아동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NGO 플랜의 한국위원회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의료ㆍ보건사업, 교육사업, 생계유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건설 부문)은 향후에도 인도에서 한국 법인뿐만 아니라 뭄바이 법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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