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음료섞은 칵테일|일본 여성들 사이에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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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일본여성들사이에서는 최근 맥주와 음료를 혼합한 칵테일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새로운 음주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은 아사히의「비이」, 산토리의「비이하이」, 그리고 삿뽀로의 「아가사」 등인데 「비이」의 경우 『동경도내의 카페바에서 인기제일의 칵테일이 되고있다』고 주류도매회사 국분측은 말한다..
음료와 혼합돼 투명하고 선명한 핑크색 위에 맥주거품이 일어 젊은 여성들에게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인기를 끄는 원인이라는 설명도 있다.
아사히측이 한정판매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7월. 관동지역에서부터 일본전역으로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다. 당초 예상보다 배나 많은 80만상자를 생산했는데 품귀현상마저 보일 정도라는 얘기다.
「비이」는 알콜도수가 2%이하로 맥주라기 보다는 청량음료에 가까와 여성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한편 작년말부터 판매되고 있는 산토리의 「비이하이」는 맥주에 스피리츠(독한 술)를 섞은 것으로 알콜도수 (7%)가 오히려 맥주(4.5%)보다 높다.
곧 판매될 예정인 삿뽀로의 「아가사」는 알콜1% 미만으로 청량음료에 가깝다. <동경=신성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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