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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모일 땐 민주회복 만세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4·19 25주년을 맞아 서울 수유리 4·19 묘소에는 상오 7시 30분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의 참배를 선두로 민추협의 김대중·김영삼 공동의장과 민추회원, 이민우 신민당 총재와 당원, 이만섭 국민당 총재 등이 차례로 들러 참배.
기념식에 이어 25년생 오엽송을 기념 식수한 후 김영삼씨는「이 나무가 커서 한국 민주주의를 키우는 나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김대중씨는『내년 4·19까지가 민주화의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내년에 모일 때는 민주회복 만세를 부르게 될 것을 영령들에게 맹세한다』고 다짐.
20년 생 향나무를 기념 식수한 이민우 신민당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4·19정신을 이룩하지 못한 통한과 참회의 마음은 자유민주주의를 실현시키겠다는 강력한 투쟁 의지로 승화돼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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