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상계∼삼선교 20일 개통|도심 순환 버스도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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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하철 4호선 30·3km중 북쪽구간 상계동∼삼선교간 11·8km가 제1단계로 20일 상오10시에 개통, 하오 1시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삼선교와 도심을 연계하는 도심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이에 따라 도봉구 상계·도봉·방학·수유·미아동과 성북구 길음·돈암·동선·삼선동 일대 1백50만 시민의 교통난이 다소 물리게 됐다.
오는 8월 완전개통을 앞두고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고있는 지하철 3, 4호선 중 제1단계로 개통되는 이 구간은 상계∼노원∼창동∼쌍문∼수유∼미아∼미아 삼거리∼길음∼성신여대 입구∼삼선교역 등 10개 역이 마련돼있다.
이 구간을 운행할 전동차는 36량으로 상오5시부터 다음날 0시35분까지 10분 간격으로 하루 2백24회 운행한다.
요금은 현행 1, 2호선과 같이 8km까지 기본요금 1백40원이며, 1km 초과 때마다 40원씩 추가된다.
이에 따라 상계역에서 삼선교역까지는 1백80원, 성신여대입구역까지는 1백70원, 길음역까지는 1백60원, 미아삼거리역까지 1백50원이며 미아역까지는 기본요금 1백40원이다.
서울시는 이구간 지하철개통과 함께 지하철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4호선이 완전개통 될때까지 삼선교를 연계역으로 한 도심순환버스15대를 운행키로 했다.
운행구간은 삼선교를 시발점으로 해서 혜화동로터리∼이화동∼종로 5가∼을지로5가∼을지로 4가∼3가∼을지로 입구∼화신 앞∼안국동∼비원 앞∼창경원∼혜화동 로터리를 거쳐 삼선교로 다시 돌아가도록 돼있다.
투입되는 도심순환버스는 (12) (13) (85)번 등 3개 노선 버스로 각각 5대씩이며, 운행시간은 매일 상오7시부터 10시까지 10분 간격으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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