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약 도전] 원기 돋우는 자양강장제 ‘호르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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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보하고 기력을 회복하게 하는 자양강장제는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필수품이다. 자양강장제의 효능을 결정짓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함유된 유효성분. 한림제약의 ‘호르반’(사진)은 귀한 성분이 들어있는 자양강장제로 유명하다. 허약체질이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 병중·병후의 회복기 환자에게 효과가 좋다. 발열성질환과 심신쇠약, 갱년기 증상에도 좋다.

한림제약

호르반 한 병에 로열젤리 50㎎, 녹용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인 루론딘 30㎎, 살모사의 유효성분을 추출한 반비틴크 100㎎를 담았다. 반비틴크는 동의보감에 3대 자양강장제로 실려있을 만큼 몸에 좋은 성분이다. 반비틴크에는 자양강장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잘 알려진 타우린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이 함유돼 있다. 예로부터 살모사를 말린 한약재인 ‘반비’는 만성 고질병 환자나 장기 투병으로 허약해진 환자의 보신용으로 사용됐다. 만성 피로, 만성 권태, 무기력증 환자나 체력 소모가 많은 사람의 원기를 북돋워주는 약재로 쓰였다.

호르반의 효과는 국내 대학병원 임상시험을 거쳐 입증됐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에게 6주간 호르반을 투여한 결과, 만성피로 증후군의 자각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제약 측은 “호르반의 유효성이 충분히 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대인이 필수로 섭취해야 하는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결과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중장년, 체력이 달리는 학생에게도 좋다. 하루 한 번 1병(30㎖) 복용으로 저항력을 기르고, 만성 피로를 개선할 수 있다.

류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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