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해 환경 지역 | 야간 합동 순찰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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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9일 국제 청소년의 해를 맞아 시교위·시경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 환경 지역에 대한 야간 순찰을 실시키로 하고 각 학교에 피해 신고함을 설치하는 등 청소년 건전 육성 대책을 마련했다.
시가 마련한 주요 대책은 ▲시내 중·고교에 피해 신고함을 설치, 학생들이 불량배들에게 피해를 당했을 경우 신고함에 피해 내용을 써넣으면 경찰에 신고한 것과 같은 것으로 보며 ▲학교별로 피해 상황을 여론 조사를 통해 조사하고 ▲윤락가 및 역 주변 취약 지역에 대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주 1회씩 야간 순찰을 하는 것 등이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목동 신시가지에 26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2천평 규모의 청소년 회관을 세우는 등 청소년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문제 업소의 명단을 작성,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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