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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막을 수 있다" 메르스 의심 진단,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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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여성 M(22·여)씨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진단을 받았다. 아직 이 여성의 메르스 감염이 확진된 상태는 아니나, 인터넷 상에서는 네티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필리핀의 프리랜서 작가 마이랜 칼루인 폴리카르피오(Myraine Carluen-Policarpio) 온라인 매체 라티노 포스트(Latino Post)에 소개한 '메르스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를 소개한다.

1. 메르스는 무엇인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메르스(MERS)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의 약자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가벼운 감기를 일으키는 것부터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만들 수 있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유발하는 것까지 그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메르스의 증상은?
메르스는 2~14일의 잠복기가 있어 그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나타나는 증상은 아주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열·기침·호흡곤란·설사·어지럼증 등이 있다.

3. 메르스의 원인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확인된 메르스 감염자들은 주로 낙타를 통해서 전염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이나 도살장, 동물병원에서 낙타와 접촉한 사람들, 그리고 낙타 젖이나 익히지 않은 낙타 고기를 먹었던 사람들이 다수였다.

4. 메르스는 어떻게 전염되는가?
메르스는 주로 가까운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가까운 접촉이란 병 간호·양육·동거 등의 접촉을 말하며 스쳐 지나가거나 잠시 함께 있는 정도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가장 위험한 사람들은 질병의 진원지인 아라비아 반도를 최근에 다녀온 사람들이며, 아라비아 반도를 다녀온 사람과 가까운 접촉을 한 사람, 낙타와 접촉한 사람들도 위험군으로 분류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5.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메르스 예방법은 다른 전염병 예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외출 후 집에 귀가할 때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면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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