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나눠드립니다…피튜니어꽃 모종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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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봄볕속에 엄마를 따라 거리에 나선 꼬마가 의외의 꽃선물에 당황한듯 수줍게 두손을 내민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2∼4일 (상오11시∼하오 2시) 동방플라자 앞에서 피튜니어 꽃모종 9천본을 일반에게 나누어 주었다.
소문을 듣고 온 주부들, 근처 사무실의 여직원들, 길가던 행인들이 피튜니어를 한포기씩 받아들고 돌아갔는데 주부클럽연합회의 푸른 서울가꾸기, 아름다운 내집 가꾸기 캠페인의 일환.
플라자 한 옆에는 다른 1년생 초화류와 묘목종류도 전시판매되었다.
이른봄 화분이나 마당에 심어 즐길수 있는 초화류로는 피튜니어 외에도 팬지·데이지·프리뮬러·베코니어·금잔화등이 있다.
시중 화원이나 꽃장수보다 반포동 고벤트 가든 상가앞지하 꽃시장, 서초동 꽃마을에서 파는 꽃모종이 값이싸고 싱싱하다.
시내에서 좀떨어져 있지만 우면동·내곡동 헌인릉 부근에도 초목류를 재배하는 비닐 하우스가 2백여채 이상 들어서 훨씬 싼값으로 팔고 있다.
꽃시장 가격은 10포기들이 한상자에 팬지·피튜니어가 1천5백원, 금잔화는 한상자 2천은,베코니어·프리뮬러는 한상자 3천원, 마거리트는 2천5백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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