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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지원 클러스터 구축해 창업 등 원스톱 서비스 … 전문 컨설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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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창조일자리센터는 취업 지원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생의 진로와 취업지원 위한 전문 컨설턴트를 9명까지 확대해 단과대 계열별로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사진 건국대]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약
학생?일반인에 창업자금도 지원

건국대는 학생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건국대는 창조일자리센터를 신설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KU대학창조일자리 사업단’을 출범했다.

그 산하에 있는 창조일자리센터는 취업 지원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지자체-건국대가 연계해 건국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에게도 원스톱 취업-창업지원 서비스 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생의 창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청년 창업·일자리 창출
인프라 및 인적 교류 ^창업 교육, 창업동아리 육성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창업문
화 확산 행사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청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

건국대는 지역 예비창업자 발굴과 창업 교육 등에 힘쓰며, 지역 창업 거점 대학으로 역
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내 우수 창업동아리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인
프라 탐방, 창업 공모전 참가 등 청년 예비창업자의 창업 준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에서 건대입구역 주변에 추진 중인 창업카페의 운영에도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2014년부터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창업자금 지원, 지역창업 한마당 행사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캠퍼스 CEO 육성사업’에도 참여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는 고용노동부로부터 ‘4년제 대학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새롭게 신설된 IPP센터는 3~4학년 학생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장기간(4개월 이상)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창의설계 교과목, 기업실무 연계 교과목, 장기현장실습등을 통해 현장 기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학부교육을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번 사업과 협약을 맺은 기업을 통해학생지도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국대의 학생 인재개발(HR) 및 취업지원 조직은 기존 인재개발센터, 공공인재육성센터와 더불어 창조일자리센터, IPP센터 등으로 세분화·다각화됐다. 건국대는 재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 및 계열별(단과대학)로 학생을 위한 진로와 취업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전문 컨설턴트 도’를 도입했다.

건국대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과 인재개발센터는 취업과 관련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도와주는 기존 취업지원관 2명과 별도로올 3월 새학기부터 자연과학 1명 공학 2명, 상경 1명, 인문·예체능 1명 등 각 전공 계열별로 문성을 갖춘 컨설턴트 5명을 신규 영입해 컨설턴트의 개인 맞춤형 취업상담’ 활동에 들어갔다.

또 1학기 중 해외 취업이나 대학원생, 여학생 등을 전담하는 2명의 컨설턴트를 추가로 채용해 분야별 총 9명의 컨설턴트가 전문적인 취업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은 단과대학 계열별로 개인 맞춤형 진로와 취업 상담을 하고 각종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학과(전공)별 특성화 교육과 취업 관련 학과별 요청사항 맞춤형 컨설팅 자료 제공 등 취업 관련 교육 자문 활동도 하게 된다.

송희영 총장은 “대학은 그 어느 때보다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학생이 스스로 일자리를 창조해서 사회에 진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들이 강소기업, 중견기
업에도 적극 진출하도록 기업과 청년간의 소통과 교류, 교육을 통해 인식과 문화를 바꾸는 노력도 함께 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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