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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수의학과 등 7개 학과 파격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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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 핵심 방안으로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 가능한 분야를 프라이드 리딩 그룹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사진은 융합연구 창의설계대회의 한 장면. [사진 건국대]

건국대는 최근 10년간 국내 대학 중에서 가장 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룬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학교법인의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 교수 초빙, 교육시설 확
충, 교육 혁신과 연구역량 강화, 우수 학생 유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혁신을
거듭해온 것이 주목받고 있다.

프라이드 리딩 그룹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건국대는 ‘국내  5, 아시아 30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이라 는 목표를 세우고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송희영 총장은 “대학의 3대 중심 기능인 교육·연구·봉사 등에서 근본적이고 질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교수와 학생, 동문이 한마음이 돼 감동 주는 대학’ ‘존경 받는 대학’ ‘사회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이런 방향과 목표 아래 교육 및 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방안의 하나로 ?프라이드 리딩 그룹(PRIDE Leading Group)?이라는 건국대만의 선도 학문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선정했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지난해 9월부터 3차년도 프라이드 리딩 그룹 사업을 통해 ^물리학과 ^부동산학과 ^시스템생명특성학과 ^융합생명특성학과^수의학과 ^화학공학과 ^환경공학과 등 7개 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학문별로 연간 1억원 이상의 별도 연구비, 우수 교수 채용 등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 분야로 발전 시키고 있다. 이들 학과는 첨단 신기술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성장동력사업 분야, 경쟁우위 확보 분야 위주로 학과별 논문·연구 성과와 기술력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신임 교원 우선 충원, 연구인력 증원, 장학금지원, 교육환경 개선 예산 투입 등 순차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인터넷·미디어공학과 등 2개 분야를 프라이드 챌린징 그룹으로 선정해 최대 1억원의 별도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사회의 수요와 학교 방침에 따라 프라이드 리딩 그룹으로 편입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송희영 총장은 “이런 선도 학문 분야의 교육 환경 및 연구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기존에 진행된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더욱 진화·발전시켜 건국대 전체가 세계적 수준으
로 발전하는 데 원동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학문은 세계 수준의 특성화 브랜드로 육성될 프라이드 리서치 리딩 그룹(PRIDE
Research Leading Group)으로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변신하고 있는 건국대의 위상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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