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선거사범 160명 집계

중앙일보

입력

20대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검찰에 적발된 대구·경북 지역의 선거사범은 모두 16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이들 선거사범 중 허위 사실을 퍼뜨린 흑색 선전사범이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품을 주고 받아 적발된 사람은 36명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금품 수수로 입건된 36명 중 5명은 구속됐다. 선거 운동 중 폭력을 휘둘러 입건된 사람도 1명 있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선거가 과열되면서 19대 총선 이틀 전에 적발된 118명보다 선거사범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