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홍, 리우올림픽 속사권총 대표선발전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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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권총 세계랭킹 1위 김준홍(26)이 2016년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김준홍은 지난 9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사격국가대표 속사권총 5차 선발전에서 586점을 쏴 1~5차 합산 2915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김준홍은 강민수(경북체육회·2890점)와 함께 2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준홍은 지난달 31일 2차 선발전에서 8위에 그치며 위기를 맞기도했다. 하지만 특유의 집중력과 경기운영을 펼쳤다. 김준홍은 5차례 선발전 중 3번 1위에 오르며 리우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김준홍은 진종오(kt)와 함께 리우올림픽 사격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김준홍은 2014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5m 속사권총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4월25일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도 세웠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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